Gsong's Blog

Life log 2010년 7월 29일


  • 농구부 사람들과 따뜻한 아침밥을 함께 먹는 꿈을 꾸다 일어났다. 2010-07-20 07:14:41
  • 스크린 골프 두번째 가보고 느낀점. 골프는 진짜 나랑 너무 안맞다. 심지어 이게 운동이될런지조차 의심스럽다. 2010-07-24 12:06:03
  • 짬내서 개인 프로젝트 진행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구나. 계획 세우고 시간 할당하고 행동으로 옮겨야지. Be Doers! Not Talkers! 2010-07-26 00:12:13
  • 일을 하느냐 못하느냐 보다 프로세스를 지키며 하느냐 못하느냐가 진짜 이슈 2010-07-27 19:09:57
  • 리팩토링 작업시 유닛테스팅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데는 기술적 이유도 있지만,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이유도 있을 수 있구나. 2010-07-29 13:10:22

이 글은 gsong님의 2010년 7월 20일에서 2010년 7월 2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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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출근길, 무소유



행복한 출근길 - 10점
법륜스님 지음/김영사



무소유 - 8점
법정스님 지음/범우사

최근에 달아서 읽은 불교의 가르침을 전해주는 책 두 권.

종교가 제시해주는 것이 문제를 바라보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그 중에서도 불교는 ‘나’의 관점에 집중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어떤 이들에게 불교의 방법은 너무 허망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것은 불교가 지극히 개인적인 해법들을 내놓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눈 앞에 활활 타고 있는 불을 끄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눈을 감으면 된다’ 라는 대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불교가 마치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불교의 목적이 중생의 구제. 즉 삶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눈을 감아라’ 와 같은 대답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실 그대로의 ‘문제’ 와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고통’을 분리해냄으로서 우리는 보다 나은 해법을 찾을 발판을 만들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무엇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가? 고통의 끝에 해법이 존재하는가? 붓다가 고행 끝에 얻은 깨달음은 아니올시다 였다. 고통 속에 몸부림 친다고 해서 현실의 문제가 바뀌지는 않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고통은 고통 대로 해결하고, 현실의 문제는 문제 대로 해결해야 된다.

거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겠지만, 내가 그만한 깊이는 되지 못하고, 다만 한마디 할 수 있다면, 본질적으로 고통은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해법도 개인적일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나의 고통을 남이 잠재워 주지는 못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법륜 스님의 ‘행복한 출근길’ 은 삶의 고통을 호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내용이고,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수행자로서의 삶은 어떠한지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둘 모두 우리가 마주치는 고통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른지 알려준다. 실천은 역시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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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2010년 7월 13일


  •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라고 한다면 뭘 내놓을 수 있을까? 2010-06-28 10:47:11
  •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실력을 가진 브라질이 네덜란드의 더티복싱에 무너졌다. 팀웍에서 중여한 것은 실력보다는 의지라는 걸 보여주는 한 판이다 2010-07-03 00:50:40
  • 가치있는 인생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것은 보람찬 일아지만 cheater 들이 판을 치는 곳에선 그 재미가 훨씬 덜 한 게 사실이다 2010-07-04 21:37:53
  • 내 주량은 소주 딱 한병임을 재확인했다. 2010-07-11 13:31:38
  • 일체유심조 다. 세상은 내가 보고자 하는걸 보여주고, 내가 듣고자 하는 걸 들려준다.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이다. 2010-07-12 11:04:23
  • 이번 한 주 동안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기 위해, 그 순간의 기분과 생각을 기록해보고 있다. 신기한 건 글로 쓰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는 것이다. 2010-07-13 22:50:56

이 글은 gsong님의 2010년 6월 28일에서 2010년 7월 1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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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요인들을 적어보고 나니


지난 주 글에서 스트레스 받는 순간을 기록해보기로 하고 일주일 동안 실천을 해봤다. 하다보니 그냥 글로 적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는데, 아마도 불가에서 가르치는 수행법과 어느 정도 닮은 면이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참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화가 일어남을 알아차리고 그 알아차림을 지속하면서 저절로 사그라질 때까지 지켜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화의 존재를 매우 뚜렷이 바라본다는 뜻에서 이를 ‘관법(觀法)’이라고 하지요. 원어로는 ‘위빠사나’라고 부릅니다. –행복한 출근길, 법륜-

그 순간순간의 목록들을 써봤는데, 다음과 같다.

  • 지난 몇 달 동안 쓸데 없는 일을 하느라 시간 낭비했다고 느껴진다.
  • 마지막 체크인 날짜가 2009년 11월 26일이다. 지난 반 년간 나는 뭘 한 걸까?
  • 나에게 오는 일들이 보잘 것 없이 느껴짐. 심지어 신입사원에 비해서도
  • 현 조직으로 벤쳐회사를 만든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지금 회사의 장점은? 단점은?

역시나 일에 대한 불만족이 가장 컸다. 그나마 지난 주에 버그 하나가 할당되어 작업을 시작하다 보니 좀 기분이 나아지긴 했다. 사실 이것은 달리 말하자면, 매니징에 대한 불만이기도 하다. 제품하나를 내고 난 뒤 몇 달간의 농한기가 오는 것은 뻔한 사실이었는데, 적절한 대비책을 세우지 못한 것이 잘못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부분에는 내가 먼저 변화를 시도할 여지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크다.

두번째는 사람에 대한 것이다.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실력보다 도덕성을 더 눈여겨 봐야 된다는 생각이 날로 확고해지는 요즘. 실력도 도덕성도 그리 높지 않은 경우들을 많이 본다. cheater 들이 생겨 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사람과 사람사이의 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쉽사리 선을 넘어서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대처하려고 한다.

마지막은 커리어에 대한 것이다. 우리 회사가 좋았던 점 중 하나는 공룡만한 덩치의 조직이지만 하부 작은 팀에서는 아직 모험정신이 남아 있다는 것이었는데, 조금 생활해보니 그게 꼭 그런 것만도 아닌 듯 하다. 어쩌면 내가 이 회사에 기대하는 바와 얻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싶기도 해서, 3개월, 3년, 30 년 뒤 회사에서 내가 얻고자하는 바가 뭔지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제 잠깐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비슷비슷한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았다. 30대 중반이 멀지 않게 느껴지는 지금이 그런 고민으로 차오르는 때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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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10:55 2010/07/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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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스트레스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다. 업무 과다로 인한 건 아니니,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속 편한 소리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이게 상황이 쉽지 않은데, 스트레스의 원인을 분석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호는 오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내일부터 다음 한 주 동안은 스트레스를 받는 그 순간을 알아채서 그 때의 기분들을 기록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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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1 22:06 2010/07/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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